AI 추가 의심신고 사흘째 없어

확산을 우려하던 AI 추가 의심신고가 사흘째 들어오지 않았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로운 AI 추가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전날 전남 무안의 토종닭 농장주가 신고한 AI의심은 현장 확인한 결과 AI 감염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보이지 않아 단순 병성감정 의뢰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토종닭 80여 마리가 폐사했으며 간이 진단키트 조사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또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큰기러기 사체 3구 중 2구가 큰기러기가 아닌 쇠기러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쇠기러기는 큰기러기와 마찬가지로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AI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20개 농장 중 15개 농장이 고병원성 AI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3개 농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부산 강서와 전북 정읍 농장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확산될 조짐이 보이는 2일 오후 서울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들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2014.02.0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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