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1cm만 더 와도'…서울시내 교통사고 月 74건늘어

서울시내에서 1일 평균 적설량이 1cm만 늘어나도 월간 교통사고가 74건이 더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5일 제71호 인포그래픽스 '서울에 눈이 오면 교통사고는 얼마나 발생하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포그래픽스는 도로교통공단의 기상별 교통사고 자료를 이용해 서울시에 눈 올 때의 교통사고 건수를 분석한 것이다.

2012년 발생한 서울시 교통사고(20만388건) 중 기상상태가 식별 가능한 교통사고는 5만7529건이었다. 이는 일 평균 158건에 해당한다.

적설량과의 상관 관계를 따져보니 월간 일평균 적설량이 1cm 늘어나면 월간 교통사고는 74건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간 강설일이 1일 늘어나면 눈에 의한 교통사고는 월간 164건이 늘어났다.

밤사이 16.5cm의 많은 눈이 내린 지난해 입춘.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이 눈으로 덮여있다. 2013.2.4   ©뉴시스

이밖에 강설 시간대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36건이며 이는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의 23%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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