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대표대회장으로 하는 '2014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준비위)의 조직 구성이 3일 완료됐다.
준비위는 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장충동 앰베서더 호텔에서 4차 교단장·총무 연석회의를 열고 상임회장에 예장통합과 예장합동, 예장백석,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기독교침례회(기침)의 총회장들이 각각 맡기로 했으며, 대표대회장에는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선임했다.
이외 참여하는 모든 교단 총회장은 공동대회장을 맡게 된다.
실무를 담당할 공동준비위원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총무 조경렬 목사와 예장대신 총무 홍호수 목사가 맡았으며 공동준비위원회는 각 교단 총무들이 맡기로 했다.
공동준비위원회와 함께 실무를 담당할 공동실무위원회는 한국구세군 인사국장 임영식 사관과 기감 사회농어촌선교부장 신복현 목사, 예장백석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 기성 총무 우순태 목사, 예장통합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무 배태진 목사, 예장고신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가 맡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활절연합예배의 일시, 장소, 주제, 실무진행과 관련된 협의는 공동실무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어느 단체에 소속돼 있는 교단이든지 함께 예배하겠다는 취지"라며 "특정 연합기관의 이름이 거명되는 것은 취지와 맞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4일) 오후 6시에는 준비위 공동실무위원회 회의가 종로 5가 식당 달개비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