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요뉴스 '사회'] "은퇴후 월 생활비 230만원 예상" 外

충북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저전마을 입구에서 공무원들이 출입차량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은퇴후 월 생활비 230만원 예상"

한국 성인들은 은퇴 이후의 생활비로 월평균 23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발간한 '은퇴백서 뷰포인트 7호'에 따르면 소득이 있는 20대 이상 600명에게 물은 결과, 은퇴 후 희망하는 생활수준 달성에 매달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평균 230만 원이었다. 200만원 이하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68%로 가장 많았으나 201만∼400만원라고 답한 이도 27.3%에 달했다.

◆ 국민 53% "노년 웰빙은 본인 책임"

노년기의 경제적 생활을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한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사회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3∼4월 세계 21개국 2만2천42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노년기의 생활수준을 노인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50%를 넘겨 53%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을 제외하고 러시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이집트, 케냐, 스페인 등 나머지 국가들에서는 대체로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인식이 강했고 개인에 책임을 돌리는 응답은 대개 10% 내외에 불과했다.

◆ 에너지음료·캔커피, 학교 매점 '퇴출'

지난달 31일부터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의 학교 매점 판매가 금지된 가운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너지음료와 캔커피 제품 가운데 93.9%가 퇴출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롯데칠성·코카콜라·해태음료·동원F&B·동서식품·웅진식품 등 16개사가 판매하는 23개 에너지음료와 10개 캔커피 음료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93.9%인 31개가 고카페인 음료로 분류됐다고 2일 밝혔다.

◆ 학교 안전사고 5년새 51.9% 증가

학교 안전사고는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보건교사 수는 제자리걸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이 교육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5년 사이 51.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안전사고 발생시 응급처치에 나설 보건교사 배치율은 64∼65%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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