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현지시간) 강론을 통해 개개인의 자유가 침해해서는 안되며 다른 방식의 기독교적 삶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스페인 선교회 '네오카테큐미널 웨이' 회원 수천명을 대상으로 한 강론했다. 네오카테규미널 웨이는 1960년대 스페인에서 창설된 선교단체로 전세계 선교를 위해 가정을 파송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전체의 통일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세세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교황은 "개개인의 자유가 침해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네오카테큐미널 웨이와는 다른 방식의 기독교적 삶을 모색하는 사람들의 선택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황은 "이 공동체의 가정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특별하며, 교회는 이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 공동체의 회원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며, 또 다른 경우 인내의 과정을 갈 수 있으나 이것은 믿음으로 성숙한 모습"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