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절반이 70세까지 일하고 싶다"

한국 성인들은 절반이상이 61세에서 70세 사이에 은퇴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피델리티자산운용이 발간한 '은퇴백서 뷰포인트 7호'에 따르면 소득이 있는 20대 이상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희망 은퇴시기는 61∼70세 사이가 55.7%로 가장 많았다. 은퇴하기를 희망하는 평균 연령은 64.2세였다.

그러나 실제로 은퇴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나이는 평균 60.38세로 희망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51∼60세 사이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은 49.4%로 가장 많았다.

은퇴 이후를 대비해 쓰는 돈은 평균 월 소득의 16%로 조사됐다.

20% 이상을 쓴다는 응답자가 28.4%로 가장 많았지만, 5%도 쓰지 못한다는 답변도 26.7%였다.

은퇴 후 원하는 생활수준 달성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월 평균 비용은 평균 230만 원으로 예상했다..

200만원 이하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68%, 201만원 이상 400만원라는 응답도 27.3%에 달했다.

은퇴 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금액은 평균 6억490만원이었다. 총 필요 예상 금액이 9억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26.5%나 됐다.

'고령자 취업활성화를 위한 노인복지실천방안'을 찾은 한 어르신이 포럼 시작에 앞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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