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중 무역, 65억 달러…사상 최대

지난해 북한과 중국의 교역 규모가 65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중 교역액은 약 65억447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9억3100만 달러)보다 약 10.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약 29억1154만 달러였다. 전년(24억8470만 달러) 대비 17.2% 증가했다. 대중 수입액은 약 36억3315만 달러로 전년(34억4584만 달러)보다 5.4% 늘었다.

같은 기간 남북 교역은 2005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남북 교역액은 11억4891만 달러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북 반출액은 5억3172만 달러로 전년보다 41.1% 줄었다. 대북 반입액은 약 6억1719만 달러로 전년보다 4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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