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도 감독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모든 것 맡겼다"

김선도 감독 자서전 '5분의 기적' 출판기념 감사예배 열려
출판기념 감사예배에 참석한 김선도 감독과 참석자들.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간절하게 기도하며 모든 난관을 극복해 왔다"

김선도 감독(광림교회 원로)의 자서전 '5분의 기적'(넥서스CROSS) 출판기념 감사예배가 최근 광림사회봉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감사예배는 황웅식 기획목사의 사회와 최이우 목사(종교교회)의 기도,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의 축도를 맡았으며, 김영헌 감독(서울연회)은 '여호와의 집에 심기운 나무'(시92:12-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자서전 '5분의 기적'은 김선도 감독의 55년 목회와 삶을 암축해 놓았다. 이 책에는 끊임없이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온 김선도 목사의 목회 철학과 교회성장학에 대한 성찰들이 담겨 있다.

김선도 감독은 감사예배에서 "동역자들이 하나님께서 부르시기 전에 먼저 흔적을 남겨야 되지 않겠느냐는 권고를 받고 자서전을 쓰게 됐다"면서 "세속화에 물들지 않고 경건을 지켜 내려고 하는 순수한 목회자, 동시에 교회를 성장시켜 세계에 제사장적인 대한민국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가진 목회자가 읽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또 김선도 감독은 "삶의 옳은 방향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넘어지고 절망하는 사람이 읽기를 바란다"며 "이 책이 그런 사람에게 '당신이 그 방향만 놓치지 않는다면 당신의 인생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습니다'라는 위로와 권면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선도 감독은 광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며 웨슬리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로잔세계복음화 한국위원회 의장, 한국기독교교역자협의회 대표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세계감리교협의회(WMC)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선도 목사는 명실공히 한국의 광림교회를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김선도 목사는 1930년 평안북도 선천의 한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가난하지만 굳건하고 올곧은 신앙을 지켜온 부모님의 영향으로 일제와 공산당의 탄압과 핍박에도 자신의 믿음을 굳건히 지켜 왔다. 김선도 목사는 의학도의 길을 선택했으나 6ㆍ25 전쟁 중 생사를 가르는 5분의 기적을 통해 의학도의 길을 접고 목회의 길을 가기로 서언했다.

김선도 목사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동거 동락하던 전우들이 총탄에 맞아 무기력하게 쓰러져 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지켜보면서 자신이 살아남은 이유를 깨닫고 목사가 되기로 서원한 이후, 아무리 큰 파도가 밀려와도 뜻을 굽히지 전심을 다해 기도하고 사역해 왔다. 국내 최초로 유학을 다녀온 군목이 되었고, 세계적으로 가장 부흥한 감리교회를 이루었다.

#김선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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