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오직 교회와 양들 지키는 선한 목자 되겠다"

26일 주일예배 주보 통해 앞으로의 각오 밝혀
(자료사진) 설교하고 있는 오정현 목사   ©기독일보 DB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가 26일 주일예배 주보를 통해 "교회와 성도를 위해서 사랑과 눈물로 엎드리겠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날 주보 7면 '사랑의목장' 코너를 통해 "오직 교회와 양들을 지키는 선한 목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목사는 주보에서 "지난번의 제직회와 이어진 공동의회를 통해, 사랑의교회에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성도 여러분의 교회 사랑을 진정으로 확신하게 됐다"며 "이제 다른 길은 없다. 저에게 맡겨진 사명은 하나님 앞에 더욱 엎드려 겸손으로 띠를 매고 사랑의교회가 하나님의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오 목사는 "사랑의교회는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요, 하나님만이 통치하시는 교회"라며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고 지키는 성도들의 기도와 찬송과 예배의 영적 기본권을 불꽃 같은 눈으로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새로운 은혜의 원년이 되어서 '좋은 시작'과 '더 높은 마침'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한다"며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보아스의 인사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또 새해의 설 명절을 앞에 놓고, 담임목사로서 교회와 교인들을 향한 간절한 소원이 있다"며 토요비전새벽예배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랑의교회가 믿음의 4대 계승을 이루는 복을 누리는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정현 목사는 "토요일 오전마다 모이는 지난 주 창목회에서 제 가슴을 뜨겁게 했던 기도가 있었다"며 "교역자와 장로님, 직원들이 함께 모여 저의 위임 10주년 사역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기도를 했다. 앞으로 저의 사역이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하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는' 순전한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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