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화호 철새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

경기도 화성 시화호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에서도 AI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AI 전국 확산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시화호 야생철새 분변 AI 검사결과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야생철새 시료채취 지점으로부터 반경 10㎞내 가금류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반경 30㎞내 가금류에 대한 임상예찰 및 인근 도로와 가금농가에 대한 소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전북 부안 계화면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도 25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농가는 2차 신고가 접수된 부안 육용오리농장에서 북쪽으로 약 21.9㎞ 떨어진 곳으로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갔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철새도래지인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혈구응집반응(HA)검사 양성반응이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가운데 24일 오전 을숙도 남단에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산하 축산물위생검사소가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4.01.24.   ©부산일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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