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시화호에서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에서도 AI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AI 전국 확산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시화호 야생철새 분변 AI 검사결과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야생철새 시료채취 지점으로부터 반경 10㎞내 가금류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반경 30㎞내 가금류에 대한 임상예찰 및 인근 도로와 가금농가에 대한 소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전북 부안 계화면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도 25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농가는 2차 신고가 접수된 부안 육용오리농장에서 북쪽으로 약 21.9㎞ 떨어진 곳으로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갔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