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성령의 열매 '온유'

사랑의 하나님!

새해에는 저의 몸에서 돌처럼 굳은 마음을 도려내 주시고, 속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 마음을 넣어주시고, 새 기운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우리가 이 악한 세대에서 불의에 휩쓸리지 않고, 온유한 자의 은총을 누리기 원합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따라 그에게 나아가기 원합니다. 우리가 지고 있던 모든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영혼의 안식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충동을 억제할 인격을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다스리고 통제하옵소서. 온전히 주님 앞에 저의 삶을 맡기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길들여져서 온유한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상처나 약점, 분노나 잘못된 결점들이 성령의 임재와 함께 부드러워져서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데 쓰임 받게 하소서. 균형 잡힌 행동, 조화 있는 삶을 살게 도우소서. 모든 사정을 만날 때 저의 감정을 주장하시고,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응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길 원하옵니다. 하나님의 기업을 허락하옵소서.

진리를 떠난 이웃을 바라볼 때, 불쌍히 여기고 그들의 영혼을 끌어안고 기도하고 권면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민망히 여기며 눈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순진한 양처럼, 속죄하는 어린 양 예수님처럼, 말씀 앞에 복종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종이 되게 하소서. 온유 없는 사랑실천이 가능합니까? 온유 없이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까? 온유함 없이 어찌 자비를 베풀 수 있겠습니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마음씨가 부드럽고 음성이 온화하고 얼굴 표정이 밝아져서 어두움을 밝히는 온유의 빛으로 드러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부드러움이 세상의 강함을 이기오니, 혈기와 자아를 땅에 묻어버리고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세상의 어떤 강한 것도 이길 수 있는 온유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합니다. 온유한 마음으로 받아 지키겠습니다. 욕망을 모두 버린 가난한 마음에 겸손과 온유가 깃들고, 그곳에 안식과 평화가 찾아올 줄 믿습니다.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가난한 마음을 주옵소서.

온유하고 겸손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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