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 1위 '배 선물세트'...굴비는 5위밖으로

이마트는 12월26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올 설 신선식품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배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63% 증가해 3년만에 한우에 내준 왕좌를 탈환했다고 23일 밝혔다.

배 선물세트는 2011년까지 매출 1위였지만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매출이 매년 10%이상 감소해 한우에 밀렸었다.

반면, 2011년부터 사상최대 사육두수로 저렴해진 가격 덕에 2011년 배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던 한우선물세트는 올해 배 매출 성장세에 눌려 2위로 밀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이 주로 한반도 서쪽에 영향을 미쳐 주요산지가 한반도 동쪽이어 반사이익을 얻었던 사과는 지난해와 가격이 비슷하지만 배 가격이 크게 저렴해지면서 지난해 신선식품 선물세트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밀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2위를 기록했던 굴비 선물세트는 지난해 5위로 순위가 밀린데 이어 방사능 등의 여파로 매출이 줄면서 이젠 5위 밖으로 순위가 밀렸다.

저가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2만~3만원대로 구성된 김 선물세트는 2012년까지 5위안에 들지 못지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4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도 인기를 이어가면서 지난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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