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자유무역지역 12개 추가 승인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중앙정부는 상하이 자유무역지역(FTZ) 이외에 12개 FTZ를 추가 승인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날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경제정보일간에 "톈진(天津)시와 광둥(廣東)성이 FTZ 설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그러나 나머지 10곳에 대해선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이 소식통은 "정부의 승인이 난 이후 정부 관련 당국이 12개 FTZ에 대한 공동 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과정은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톈진과 광둥성은 이미 이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10곳은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장(浙江)성과 산둥(山東)성, 랴오닝(遼寧)성, 허난(河南)성, 푸젠(福建)성, 쓰촨(四川)성,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윈난(雲南)성과 쑤저우(蘇州), 우시(無錫), 허페이(合肥) 등과 같은 도시들은 2014년 FTZ 설치 신청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소식통은 "정부는 FTZ 조건을 충족하면 FTZ 수에 제한과 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중국은 시장경제와 무역 및 투자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국가전략 사업으로 첫 상하이 FTZ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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