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각 나라가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자원외교를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그 만큼 한정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한 무역 그리고 외교적 조율은 앞으로도 더욱 국가 간 과열양상을 보일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수자원에 대한 인식과 가치변화가 가장 급격히 변화되고 있고 수자원이 경제적 측면에서 블루오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물(水)을 물로 볼 때가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기 위한 '제21회 물 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Water Management Symposium & Fair (WMS&F)"가 26~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매회를 거듭할수록 양질의 내용과 발표 자료가 증가하고 있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속가능한 수자원확보를 위한 물과의 소통"을 주요테마로 고갈되고 있는 수자원의 보존과 다각화,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와 국내 물 산업 해외 진출전략 그리고 새로운 테마로 물과 IT를 접목한 스마트 물 산업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물 전문가들이 나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인 26일 개회식에는 우수한 물 관리를 펼치고 있는 경주시 최양식 시장이 나와 물과 문화 그리고 2015년 세계 물 포럼의 의미와 경주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하고. 아울러 이번 제21회 물 관리심포지엄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Smart Water Grid그리드연구단(단장 염경택)에서 기후변화 대비를 위한 Smart Water Grid의 주요 요소기술, Smart Water Grid 기술의 국내․ 외 적용 및 발전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심도 있는 토론과 논의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물 관리 우수지자체와 물 관리 기술 향상에 힘써 온 기업에서 시도 했던 각종 물 관련 산업화 그리고 미래화 전략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민간기업과 지자체 담당자들 간의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청정 제주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물 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는 2014년 제21회를 맞는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기념해 물 관리 우수자에 대한 인증서(물 관리 달인)를 함께 전달하는 행사를 겸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은 보다 세분화된 물 관리 주제를 가지고 발표가 이어지며 26~27일 이틀 간 물 관리 분야 전문 세션으로 구분해 상수분과, 하․폐수분과, 물 산업분과, 토양․지하수분과, 하천․빗물분과 등으로 전문화되며 주요내용으로는 먹는 물 수질향상을 위한 옥내급수관 갱생에 대한 집중적인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하․폐수분과에서는 하수를 재사용하는 내용과 슬러지 자원화 방안을 발표하며 물 산업분과에서는 국내 막 관련 산업 진출방향 및 대기업 해외진출 사례 등이 발표된다. 또한 토양지하수분과에서는 오염토양 안정화 사업, 지하수 수질향상 및 폐공관리를 중점내용으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하천빗물분과에서는 4대강 사업을 통한 관리측면에서 비점오염원 관리와 녹조 제거기술 소개, 빗물을 활용한 재해예방 및 새로운 수자원으로의 활용방안 등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직접적인 힐링이 될 수 있는 올레길 걷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내용과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세션구분으로 보다 양질의 체계적인 수자원관리를 선행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건강한 물, 스마트한 물 그리고 지속가능한 물"이라는 행사 주요 테마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 각계각층의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