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취임 2년차 첫 해외순방의 두 번째 방문지인 스위스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3박4일간 인도 국빈방문을 마치고 지난 18일 스위스 베른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이날 본격적인 스위스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주로 한국과 스위스의 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춘 일정을 갖는다.
중립국감독위원회 출신 등 스위스의 친한(親韓)인사 대표들을 접견한 뒤 한국전통예술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 판타지' 공연에 참석한다. 이어 동포간담회를 통해 스위스에 있는 동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20일 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국빈방문 일정을 진행하고 이어 21∼22일 다보스에서 이른바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