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 철도노조 지도부 13명 전원 영장신청

  ©뉴시스

경찰청은 16일 지방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는 철도노조 노조 지역본부장 4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철도노조 지역본부장들은 15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핵심 지도부 9명과 마찬가지로 최장기 불법파업을 이끈 지역별 책임자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대전 동부서와 경북 영주서, 부산 동부서, 전남 순천서 등 4개 경찰서에서 각 지역본부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14일 자진 출석한 철도노조 핵심 간부 13명 전원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신청된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명환 위원장 등 9명의 핵심 지도부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대변인, 엄길용 서울지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철도노조지도부 #영장신청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