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적 범죄 지난해 264건으로 줄어

【콸라룸푸르=AP/뉴시스】 세계 해적 범죄가 3년 연속 감소했다고 국제 기관이 15일 말했다.

국제해상청(IMB)은 해적 공격이 2011년 439건, 2012년 297건에 이어 2013년 264건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총 12척의 선박이 하이재크 당해 300여 명의 승무원이 인질로 붙잡혔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이 기관의 말레이시아 소재 해적 신고 센터가 말했다.

소말리아 연안과 아덴 만에서는 지난해 단 15건의 공격만 신고됐다. 2011년에는 237건이 보고되던 이곳에서 2012년 75건으로 급감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국제 해군 배치, 감시 선박 증원, 사설 경호팀 탑승 및 소말리아 중앙정부 안정 등의 이유로 힘이 약해졌다.

대신 반대편인 서아프리카의 대서양 기니 만에 해적 활동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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