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위한 첫 걸음 '준비소위원회' 구성

교단/단체
교육·학술·종교
오상아 기자
saoh@cdaily.co.kr
15일 한국교회 총무단 부활절연합예배 준비회의 진행
한국교회 총무단 부활절연합예배 준비회의가 15일 진행됐다.   ©오상아 기자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한 한국교회 총무단 부활절연합예배 준비회의가 15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에이레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준비소위원회를 △임영식 사관(한국구세군) △우순태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홍호수 목사(대예수교장로회 대신) △이경욱 목사(예장 백석) △신복현 목사(한국기독교감리회) 등 5인으로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소위원회는 추후 교단장 모임,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정식 출범 등 일정과 준비위 조직, , 부활절연합예배 주제 등 제시를 위임받았다. 소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은 전체회의에서 인준을 받기로 했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 바로 부활절준비위원회 준비위원회 조직이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특정 단체가 주도하지 않게끔 하는데 의견 조율에 어려움이 있어, 소위원회가 구성이 됐다.

회의에 앞서 기성 총무 우순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기장 배태진 목사의 기도에 이어 예장 백석 이경욱 목사가 설교를 전했고, 이후 회의는 우순태 목사가 임시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와 관련해 앞서 한 관계자는 "어떤 연합기관이 중심이 아닌 모든 한국교회가 하나의 연합예배를 드린다는 취지이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은 현재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가 주축이 돼 준비되고 있다.

향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에도 참여를 요청하기로 한 가운데, 한기총 측은 "(대표회장이 선출되는) 오는 21일 한기총 정기총회 이후에야 방향성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부활절연합예배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