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산 삶을 회개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새로운 날의 흐름 속에서도 우리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고는 주의 말씀을 따라갈 수 없음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 우리 속에 심어주신 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이루었고, 영의 인도를 받은 육체는 아침 태양에 반짝이는 강물처럼 건강하고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육신에 매인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오늘도 성령의 도우심을 기다립니다. 내 속에 모든 것들을 다 쏟아내고 가난한 마음을 갖게 도와주옵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겠습니다. 찾아오신 성령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리에까지 이끌어 주옵소서. 나 중심으로 살아왔던 삶을 회개합니다. 내 속에 자리 잡은 모든 더러움을 씻어주옵소서. 결코 죄에 치우치지 않겠습니다. 내 속에 있는 영이 자라나 더 분명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옵소서.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산 나 중심의 삶을 회개합니다. 먼저 육체의 일을 버리게 하옵소서. 우리 속에 들려주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듣게 하옵소서. 고요한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오니 성령님의 음성을 들려주옵소서. 조용히 자신을 성찰하고 악의 결과가 얼마나 더럽고 무서운 것인가를 깨닫습니다. 거기서 벗어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겠습니다. 변화의 원동력이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바른 길로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은 영생을 구하는 부자 청년에게 가진 것 모두를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나 중심의 삶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을 쏟아버리게 하옵소서. 나의 생각과 삶을 지배하고 있는 육체의 소리를 거부할 담대함을 갖게 하옵소서. 성령이 내 안에 오셔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영을 일깨워 주옵소서.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변화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희망을 깊이깊이 간직하게 하옵소서.

새롭게 하시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연요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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