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신화/뉴시스】러시아 건조 잠수함을 실은 중량화물선이 베트남 남부 캄란 항에 도착했다고 베트남 관영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해군 현대화를 위해 러시아로부터 636킬로급 잠수함 6척을 구매하기로 했으며 이번에 첫 번째인 디젤 추진 잠수함 '하노이' 호를 인도받게 됐다.
잠수함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드미랄티 베르피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으며 하노이호가 베트남에 도착하기까지 한 달 반 정도 소요됐다.
하노이호는 3000t 급으로 최대 300m 깊이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하고 52명의 승조원과 함께 45일 동안 6000∼7500해리를 항해할 수 있다. 정찰에 최적의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