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아파트 폭발로 사망

【프라하=AP/뉴시스】 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의 아파트에서 1일 폭발이 일어나 대사가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팔레스타인 대사관 나빌 엘 파헬 대변인은 체코 공영 라디오에 "자멜 알 자말(56) 대사가 가족과 함께 아파트에 있을 때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알 자말 대사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앞서 프라하 구조 당국은 알 자말 대사가 프라하 군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인위적인 혼수 상태에 있었으며 52세의 여성도 폭발 충격으로 다른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폭발은 알 자말 대사가 오래된 금고를 움직일 때 발생했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폭발이 어떻게 금고에서 일어났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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