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리들은 공공장소서 흡연 금지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관리들은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금연을 솔선수범해야 한다.

29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 회보에 따르면 관리들은 학교와 병원, 스포츠 행사장, 대중교통 차량 등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금지된다.

공무원들은 또 공금으로 담배를 살 수 없고 공무를 수행하는 동안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회보는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상대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며 "일부 관리들은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통해 환경과 공중보건을 해치고 당과 정부, 지도자들의 이미지를 훼손해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배 판매와 광고가 당과 정부 청사에서 더 이상 허용되지 않으며 금연하라는 통지가 만남의 장소와 리셉션 사무실, 통로, 구내식당, 화장실 등에 게시될 것이라고 이 회보는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담배 생산국이며 소비국이다. 흡연자는 3억 명이 넘으며 약 7억4000만 명의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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