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여행을 함께 가고싶은 연예인으로 남자는 유재석, 여자는 미쓰에이의 수지가 뽑혔다.
코카콜라는 최근 1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한 결과, 새해 첫날 해돋이 여행 가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 유재석이 31.4%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노홍철(16.5%), 정우(13.6%), 이종석(9.0%), 이민호(8.9%)가 뒤를 이었다.
이성으로부터도 유재석은 훈남 스타인 정우와 이민호를 제치고 1위로 뽑혔다.
10대부터 30대 여성들(500명)의 28.4%는 '유재석이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여행 내내 즐겁게 해줄 것 같다'는 이유로 1위로 선택했다. 세대별로는 10대는 25.7%, 20대는 28.3%, 30대는 31.3%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 유재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소 유재석의 바른 이미지와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모습이 편안하면서도 유쾌한 새해 여행을 기대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남자들의 경우 역시 유재석을 선택했다. 10대~30대 남성(500명)들은 34.3%가 유재석을 선택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노홍철(22.3%), 정우(11.1%)가 뒤를 이었다.
여자 연예인은 미쓰에이 수지가 '특유의 밝고 친근한 모습 때문에 새해 첫 날을 기분 좋게 맞을 것 같다'는 이유로 10대에서 30대 남녀(1000명) 사이 에서 1위(23.0%)를 차지했다.
2위는 '털털한 매력으로 나를 편하게 해줄 것 같다'는 이유로 에이핑크의 정은지(15.1%)가, 3위는 '귀엽고 발랄한 모습으로 하루 종일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 같은' 아이유(13.1%)가 뽑혔다. 이어 공효진(12.2%), 문채원(11.3%), 고아라(8.8%) 등 순이다.
세대별로 수지는 10대(23.5%), 20대(24.1%), 30대(21.0%)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10대와 20대는 정은지(18.2%, 15.6%)와 아이유(16.5%, 13.6%)를, 30대는 공효진(15.8%)과 고아라(13.0%)를 꼽아 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청춘들이 새해를 맞아 가장 듣고 싶어하는 자신의 닉네임은 '능력자'라는 대답이 26%로 남성 응답자 중 1위를 차지했고, 여성은 25.7%가 '매력녀'라고 응답해 1위에 올랐다.
세대별로는 10대, 20대, 40대는 '매력남(녀)'라는 닉네임을 1위로 꼽은 데 비해, 30대는 능력자라는 별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독 30대만이 새해에는 '능력자'로 불리길 원하는 모습을 통해 이들이 '능력'의 잣대가 되는 결혼과 승진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엿볼 수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연예인들이 새해 첫날 함께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뽑혔다"며 "이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밝고 긍정적이며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