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가 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10번째 도전에 나섰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는 19일 "예금보험공사가 매각 공고를 낸 가교저축은행 4곳 모두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예보는 지난 2일 예나래·예성·예주·예신 가교저축은행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는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대부업 잔액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지만 복수 인수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인수해 업계 주도적으로 20%대의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는 9차례에 걸쳐 저축은행 인수에 도전했지만 대부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매번 실패했다.
한편 웰컴론(웰컴크레디라인대부)도 이번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이날 오후 3시까지 매각 공고를 낸 가교저축은행 4곳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