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대부분의 종양은 의학적 치료의 개입 없이도 저절로 사라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몸속에 암세포를 지니고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대부분의 종양은 의학적 치료의 개입 없이도 저절로 사라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몸속에 암세포를 지니고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가 질병으로 알고 있는 우리 몸의 치유 체계를 흉내라도 낼 수 있는 암 치료 방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암은 질병이 아니다."('암은 사람을 죽일 수 없다' 중)

대체의학 전문가 안드레아스 모리츠가 다양한 연구 자료와 30여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암은 질병이 아니라 내 몸의 마지막 생존 전략'이라는 내용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도발적인 제목의 책은 현대 의학의 일반적인 암 치료법은 별 효과가 없다고 단언한다.

 "암세포를 잘라내고 죽이고 태워버리는 방식에 의한 암의 완치율은 평균적으로 겨우 7% 정도일 뿐이고, 환자들의 생존 기간도 대부분 5년을 넘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대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에 관해 지금까지 갖고 있던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암이 몸을 죽이려는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몸이 자살을 시도한다는 것은 생명의 핵심적인 원칙에 위배되는 말이다. 그보다는 살아남기 위한 우리 몸의 마지막 시도가 암이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이치에 합당하다."('생존을 위한 몸의 필사적인 노력' 중)

암은 다른 자기 보호 수단이 모두 실패했을 때 몸이 이용할 수 있는 최후의 생존 메커니즘이라고 강조한다. 암이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생명을 구하려고 애쓰는 '기발한 구조대'는 판단이다.

암 환자를 죽게 하는 것은 종양이 아니라 돌연변이 세포와 악성 종양의 성장 이면에 숨겨진 수많은 원인 때문이라고 말한다. "암을 질병으로 여기고 치료하는 것은 근본 원인을 도외시한 채 비싼 비용만 치르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암 치료는 암세포가 급격히 성장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멈추게 하는 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규칙적인 식사' '채식주의자처럼 먹기' '충분한 수면' '충분한 햇볕 쬐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암 치료 방법들을 담았다. 20여개국에서 발간, 주목받았다. 정진근 옮김, 296쪽, 1만5000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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