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속편 3개, 뉴질랜드서 동시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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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 이지희 기자
jhlee@cdaily.co.kr

【웰링턴(뉴질랜드)=AP/뉴시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09년 블록버스터 '아바타'의 후속 작품 3개를 뉴질랜드에서 제작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영화 제작자 존 랜도와 뉴질랜드의 존 케이 총리와 함께 발표회를 가진 카메론 감독은 이 영화들이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20세기 폭스사에 의해 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타'는 아카데미 영화상 3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영화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번 작품이기도 했다.

카메론 감독은 그 후속작 3편의 초벌을 동시에 완성할 예정이며 약 9개월에 걸쳐서 한꺼번에 촬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제작비 지원 후 25%의 리베이트를 받는데 합의했다.

카메론 감독은 정확한 제작비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규모의 경제를 기대해서 세 영화를 함께 촬영하면 제작비는 10억 달러 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타 속편의 첫 작품은 2016년 개봉될 예정이다.

캐머런 감독은 "이전보다 훨씬 거대해질 '아바타'의 세계를 하루 빨리 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우주 전쟁'의 조슈 프리드먼,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 '파괴자들' '셀리저'의 셰인 샐러노와 공동으로 2, 3, 4편의 각본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속편은 2016년 12월, 두 번째는 2017년 12월, 세 번째는 2018년 12월에 개봉한다는 일정이다. 국내에서도 역대 영화 흥행성적 1위에 오른 '아바타'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미술상·시각효과상·촬영상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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