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북한 매체에 58일 만에 다시 등장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처음 방영한 새 기록영화 '영원한 태양의 성지로 만대에 빛내이시려'를 공개했다.
이 영화에서 리설주는 리모델링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조선중앙TV는 장성택 처형을 보도한 지난 13일 이 기록영화를 처음으로 내보낸 이후 연일 방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설주는 장성택 숙청 시점과 맞물려 모습을 보이지 않자 장성택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따라서 북한 당국이 장성택 리설주와 관련된 각종 소문을 불식시키고 그녀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리설주 관련 화면을 방송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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