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틀째인 11일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 차량이 몰려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서울에서 빠져나오는 차량은 부산까지 7시간 20분, 목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대전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40분이 각각 걸린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조남분기점~비봉나들목 15.3km 구간은 차량이 시속 40km 이하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탄기흥나들목~오산나들목 7.78km 구간,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칠원분기점~산인분기점 4.65km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동군포나들목~북수원나들목, 양지나들목~이천나들목 26.79km 구간에서도 차량이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휴게소, 호법분기점~일죽나들목 18.03km 구간에서도 차량이 시속 30km 대로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오전 4시 30분께부터 밀리기 시작했다"며 "오전 중 주요 노선에 지ㆍ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