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소비자들의 중고의류 수거와 이월 재고의류 기부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12일 잠실점에서 사단법인 '행복의 나무'와 '행복나눔 협약식'을 체결하고, 매장 내 중고 의류 기부함 설치와 롯데마트 이월 재고의류 기부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 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단법인 '행복의 나무'는 '나눔, 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지원'과 '성숙한 대한민국 시민의식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해 말 설립된 국방부 산하 단체로, 중고의류 수거 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6개월 간 '행복의 나무'와 8차례에 걸친 협의를 거쳐 기존 셀비지(selvedge) 업체를 통해 처리되던 년 36만 벌 규모의 자체 브랜드 이월 의류 상품을 매년 2회 '행복의 나무'에 기증하기로 했다.
또 현재 잠실, 송파, 구로, 계양점 등 4개 점포에 설치돼 있는 의류 수거함에 고객이 의류를 기부할 경우, 의류 3벌 당 2000원 할인권을 증정해 일반 고객들의 기부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잠실점에서 의류를 기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트밀 주방세제 리필(1800ml)'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