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된 맥도날드서 햄버거에 돈다발

 미국의 한 커플이 차량에 탑승한 채 맥도날드에서 아침 메뉴를 주문한 뒤 햄버거 봉투를 받았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음식이 아닌 거액의 돈다발이 들어 있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이 황당한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테네시주 허미티지에 거주하는 스테이시와 그렉 테리로 돈다발은 애초 인근 지방은행에 입금될 예정이었지만 실수로 이들의 손에 들어왔다. 스테이시는 뉴스 채널 5와의 인터뷰에서 "내 남편이 봉투를 열었으며 그 안에 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스테이시는 "남편이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며 나에게 봉투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실수했다는 것을 알아챈 맥도날드 직원은 테리 부부를 집까지 뒤쫓아갔다. 이들 부부는 망설임 없이 돈다발을 맥도날드 직원에게 건넸다.

스테이시는 "매장 직원이 자초지종을 설명했으며 우리는 돈다발이 트럭 트렁크에 들어 있다고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레바논로드 지점의 대표인 필 그레이는 "테리 부부가 정직하게 돈을 다시 돌려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렉은 "앞으로 우리 인생에 이 같은 일이 또 다시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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