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미국 정부는 미얀마가 북한과의 유대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이 나라의 강력한 군부와 제한적이나마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의회에 요구하고 있다.
미얀마가 50년간의 억압적인 군부 통치를 끝내고 정치적 개혁을 함에 따라 미국은 미얀마와 외교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나 미국 의회에서는 이 나라의 군부와 유대를 갖는 데 대해 상당한 반대가 있다.
여기에는 미얀마의 인권문제에다 이들의 북한과의 관계가 유엔의 북한제재에 어긋나는 측면이 있어서다.
그러나 4일 고위관리들은 의회청문회에서 미국이 미얀마 군부에게 민주정치체제에서 군부의 역할에 관해 교육을 촉진하거나 군부의 인도주의적 지원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지원할 경우 미얀마의 민주개혁이 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