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신화/뉴시스】 태국 반정부 시위 지도자 수텝 타웅수반은 1일 오후 잉락 친나왓 총리에게 이틀 이내에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달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최대 거리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수텝 지도자는 이날 잉락 총리와 만난 이후 정부 청사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수텝 지도자의 발언은 잉락 총리의 사임과 하원 해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의 협상 요구를 거부했던 수텝 지도자는 잉락 총리와 자신의 이번 만남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만남에서 타협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잉락 총리와 수텝 지도자의 회동은 비공개 지역에서 이뤄졌고 모든 군부 지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