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패션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인 'K-패션 크리에이티브'가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동대문 패션타운·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등을 중심으로 의류 제조업체와 실력있는 신진 패션디자이너들이 참가했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유력 바이어 130여개사가 나와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한국 패션 아이템을 찾는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의 한 기업 관계자는 "한국 패션은 트렌드 반영이 매우 빠른데다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고 이미지가 고급스러워 만족한다"고 말했다.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의 일본 진출을 위한 '채용상담회'도 열렸다.
한편, 오사카 마루이백화점에서는 지난 27일부터 한국 패션의류 특설판매전이 열려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내달 8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구매력이 높은 현지 20∼30대 여성층을 겨냥해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영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