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반이민법 반대시위에 힘 보탠 한인들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총무 김채원)의 AJA!(Americans Joining in Action) 팀과 한인여성드럼그룹이 함께 지난 1일 알라바마 버밍햄을 방문해 반이민법 HB 56을 반대하는 시위에 동참했다.
 
미국 내에서 가장 ‘자비가 없는 최악의 반이민법’으로 평가 받고 있는 HB87 법안은 어떤 이유로든 검문을 당한 사람이 체류신분을 증명해내지 못하면, 합법적인 이민자들조차 불법 이민자로 간주돼 구금 당할 수 있어 인종차별의 여지가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불법 체류자들에게 숙소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것 역시 범죄로 규정하며,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의 신분확인을 위해 출생 증명서 또는 진술서를 제시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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