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이 25일 '2013 자선냄비 자원봉사자 축제-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저녁 7시 구세군아트홀에서 약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구세군은 자선냄비의 85년 역사를 돌아보고 책임감과 희생정신으로 나눔과 봉사정신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종덕 사령관은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열정으로 구세군 빨간 냄비가 언제나 뜨거운 온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시상에서 자원봉사자 임안묵 전민자 씩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이연모 황인철 씨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구세군 사령관상에는 박희만 오혜석 씨가 받았고, 아름다운 기업시상식에서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과 신한금융그룹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와 함께 자선냄비 친선대사로 여성그룹 달샤벳(Dal shabet)이 위촉됐다.
한편, 구세군은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자선냄비 모형물 전달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시종식을 비롯한 모금 생방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