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로 주가를 올린 박정현과 CCM가수 소향, '빅마마' 이영현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디바 프로젝트(DIVA PROJECT)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앨범은 국민요정 박정현이 선봉에 선 만큼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있는데 다, 음악적 완성도나 참여가수의 실력, 스케일 면에서 윌등하다는 평가다.
대중음악평론가 성시권은 발매 직후 "박정현, 소향, 이영현 여성싱어 3인방의 보컬경합은 '여성가수판 삼국지'를 보는듯 치열하고 흥미롭다"며 "대중가요계에서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명연이다"라고 평했다.
이런 호평의 이유에는 3인방의 만만치 않은 가창력에 있다. 같은 곡을 세 가수가 각기 부른 트랙이 음반에 수록되면서 곡을 들어본 누리꾼 사이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평이 엊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소향은 왜 가요계에선 앨범을 내지 않나요? 짱..."이라며 소향의 대중가요 데뷔해도 통할 것이라는 평을 냈고, 다른 누리꾼은 "나가수 나오세요"라며 소향과 이영현의 실력을 높이 샀다.
한편, 디바 프로젝트의 타이틀곡 ‘Mermaid’(인어공주)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을 동화 ‘인어공주’의 감성을 빌어 표현한 곡이다. 인어공주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물거품이 되는 시점인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의 밤을 노래하고 있다.
이 곡은 또 재즈의 화음에 소울적 멜로디를 감미해 '끝내 말하지 못한 사랑의 감정'을 박정현, 소향, 이영현의 3가지 보이스컬러가 합쳐져 서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하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는 작곡가 이장 프로듀서와 박정현의 ‘PS. I love you’, 양파의 ‘Forever with you’를 비롯하여 김조한, 조관우등의 곡을 작곡한 조셉 김(Joseph Kim)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