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이란 핵 협상 타결 모두의 승리"

【모스크바=신화/뉴시스】러시아 외무부는 24일 "이란과 주요 6개국(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의 핵 협상 합의는 모두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제네바 합의는 단계적 접근과 상호 간 행동의 원칙에 기초하고 있다"며 "본질적으로 엄격한 국제적 통제를 받으면 우라늄 농축 권한을 포함해 이란의 평화적 핵 프로그램에 대한 조건 없는 권리를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이날 이란이 농도 5%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대가로 70억 달러 상당의 일부 경제제재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는 오랫동안 이란의 사회경제적 타격을 준 이란 제재의 해제를 환영했다.

외무부는 이번 핵 협상의 장기화와 복잡함을 지적하며 "결과적으로 상식이 이겼다"고 말했다. 또 "여러 위기와 충돌을 무력으로 해결하는 시도가 있었던 중동 지역의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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