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제3 위원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정치범 수용소의 폐지와 정치범들의 석방을 촉구 등의 내용이 골자다. 2005년부터 매년 채택해온 북한인권결의안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처음이다. 이 밖에도 북송된 탈북자들의 상태와 처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채택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은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 49개 나라가 공동 제안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