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연, '신천지' 비윤리성 폭로 주말집회…서울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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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오상아 기자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열린 '기독교 사칭, 사이비 종교 신천지의 사회·종교적 폐단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자회견' 현장 모습 ⓒ한국교회언론인회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반기독교적 비윤리성을 폭로하는 대규모 집회가 주말 서울에서 열린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이하 신대연)은 15일 "사기집단 신천지의 비윤리성 폭로 및 반국가적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16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대연은 16일 오전 10시 KTX 서울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낮 12시부터 서울역 동쪽 광장에서 신천지를 규탄하는 내용의 야외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대연 신현욱 대표는 "현재 인터넷 카페에 가입된 신대연 회원수는 7000여명"이라며 "개별적으로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집회 인원은 파악하긴 어렵지만 일단 집회 신고는 1000명으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대연과 경찰에 따르면 신천지 측은 맞불집회로 서울역 광장에서 전체 신도 12만여명 중 2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종교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이어 "신천지 측에서도 맞불 집회로 2만여명이 온다고 한다" "우리는 무력 시위를 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문제를 일으키진 않을 것"이라며 "혹시 물리적 충돌이 생긴다해도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1~2개 중대의 병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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