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올랑드 전화로 이란 핵협상 논의…이견설 불식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3일 전화통화를 갖고 이란 핵 협상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두 정상의 전화통화와 관련해 백악관은 "양국은 이란 측에 전달한 제안에 대해 다른 4개국과 함께 전면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미국과 프랑스는 이 제안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로 여긴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이날 언급은 이란과 협상에 나선 주요 6개국(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 사이의 이견설을 불식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지난 9일 제네바에서 이란 핵 협상을 갖고 상당한 이견을 해소하면서 합의 도출에 접근했으나 프랑스 측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데 여전히 미흡하다고 반발함으로써 타결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관리들은 이에 대해 협상 타결에 동의하지 못한 국가는 이란이었다고 말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오는 20일 추가 협상을 갖는다.

#이란핵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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