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사도는 수많은 고난 중에도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했습니다. 그는 그 사역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선언하기까지 했습니다(20:24).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그것이 바로 여기서 고백하는 부활에 대한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입니다. 그는 죽어도 부활할 것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주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사는 것입니다(요 11:25).
그리스도인에게 세상과 다른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 바로 이 부활신앙입니다. 이것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게 한 가장 중요한 힘입니다. 우리도 부활 신앙으로 무장합시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도 다 죽은 것 같은 상황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