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가 쏘아올린 우주선에 실려 세 명의 우주인들에 의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 유영을 마친 성화봉이 지구로 돌아오기 위해 항해를 하고 있다고 러시아 우주 당국이 발표했다.
10일 저녁 우주 정거장으로부터 분리된 소유즈 캡슐에는 러시아의 표드르 유리치킨, 미국의 카렌 나이버그와 이탈리아의 로카 파르미타노 우주인이 탑승하고 있다.
불을 붙이지 않은 올림픽 성화봉은 지난 8일 우주인들에 의해 무사히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으며 러시아 승무원 2명이 9일 우주공간으로 가지고 나가 산책을 했다.
돌아오는 소유즈호는 우주정거장에서 분리 후 약 3.5시간 뒤에 카자흐스탄의 초원지대에 착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