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터키 외무, 양국의 외교적 갈등 종식키로

【바그다드=AP/뉴시스】 이라크와 터키 외무장관은 두 나라 사이를 해치는 외교적 긴장상태를 종식시키기로 약속했다.

호시야르 제바리 이란 외무장관은 10일 아흐메트 다부토글루와의 공동성명에서 "긴장 상태는 끝났고 우리는 새로운 페이지를 열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다부토글루는 이날 이라크 고위관리들을 만나기 위해 2일 일정의 이라크 방문에 나섰다.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는 2012년 초 타리크 알 하세미 이라크 부총리가 시아파 정부의 기소를 피해 터키에 망명함으로써 악화되기 시작했다.

그 뒤 하세미는 궐석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터키는 그의 인도를 거부했다.

이밖에도 터키는 이라크 수니파의 반정부 활동을 지지하며 이라크 북부의 자치적인 쿠르드족과 에너지 협상을 벌임으로써 그 긴장상태가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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