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클로반(필리핀)=로이터/뉴시스】 필리핀을 강타한 사상 최강의 태풍 하이옌으로 레이테주에서만 최소한 1만 명이 사망했다고 필리핀의 한 고위 경찰 관리가 10일 밝혔다.
하이옌은 엄청난 폭우와 함께 필리핀의 해안 마을들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레이테주의 엘머 소리아 경찰국장은 레이테주에서 하이옌이 휩쓸고 간 곳의 70∼80%에 달하는 지역들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소리아는 지난 밤 주지사 및 다른 관리들과 회담을 했다며 주지사는 그들의 추정으로 1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