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신화/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같은 군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 밝혔다.
WHO는 사우디 동부지역 56살 여성이 지난달 26일 MERS-CoV 감염 증상을 호소한 이후 30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검사실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9월부터 지금까지 MERS-CoV 감염자가 150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사망했다.
MERS-CoV의 인간 감염은 2012년 9월 중동에서 출현하기 전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사우디와 카타르, 요르단, 파키스탄, 영국, 독일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