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인 오늘(3일) 시야가 깨끗하지는 않지만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는 대부분 사라졌다.

이번 주에는 주말부터 날씨가 추워져 다음 주에는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어제 세제곱미터 당 12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호흡기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30~40마이크로그램까지 떨어졌다.바람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면서 미세먼지가 서해를 넘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앞으로 이틀 정도는 미세먼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주에도 수요일과 주말에 비 예보가 있어 또다시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될 가능성은 남아 있어 잠시 주춤했던 추위는 이번 주 후반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며 추워져 주말에는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고 체감 기온은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예년보다 일찍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고 이달 중순 이후에는 첫눈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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