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5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체결했다.
‘교육기부’란 기업, 대학, 공공기관, 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유치원, 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초•중등교육에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도입했다.
SK텔레콤과 교과부는 이번 MOU로 공교육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의 인적•물적 자산을 전국의 초•중등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교육기부 운동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회사가 보유중인 자산, 전문지식과 기술, 인력 등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회사가 지닌 ICT 역량을 활용하여 초ㆍ중등생 학습과정에 맞는 ICT 관련 기초/응용/미래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SKT 스마트교실’을 임직원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며, ICT 체험관인 T-um(티움)과 분당네트워크연구원 등 SK텔레콤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 대상 ‘ICT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0년 교과부ㆍ삼성전자와 MOU를 맺고 추진 중인 장애학생 대상 ‘스마트 러닝’ 지원을 더욱 확대해 시각ㆍ청각 장애학생 대상별 교육용 앱과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학생 대상 ‘스마트 러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교과부와의 협력을 통해 정부의 스마트 교육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기업 추진을 검토해 회사의 역량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사회가치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SK텔레콤이 학생•교원에게 적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SK텔레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청, 학교 등과 교류 및 학생•학부모, 지역사회에 알리는 노력을 할 예정이다.
금일 MOU에는 SK텔레콤 하성민 사장과 교과부 이주호 장관을 비롯해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윤정 단장 등 SK텔레콤과 교과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SK그룹은 1970년대부터 인재양성을 통해 국가에 이바지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1973년부터 장학퀴즈를 지원, 1974년 한국고등교육재단을 발족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교육분야에 사회적 기업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가치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지역에 재단법인 행복한 학교를 설립했고 재단법인 행복한 도서관도 운영 중이다. 그 외 전국 34개 청소년 지역 아동센터인 ‘1318 해피존’을 설립해 학습상담과 진로지원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 구성원들은 2004년부터 초•중등학생 대상 경제교실/과학교실을 운영 중이며,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써니’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1:1 학습 지도 등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교과부의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비즈니스 역량과 구성원 참여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가치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교육 활성화의 중요성 공동인식, 초•중등교육에 교육기부 운동 확산 협력;회사가 보유한 자산, ICT 역량, 인력 등 활용 교육기부 개발•운영에 적극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