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연안 수산물에 방사능 오염 없다

우리나라 연안 해수와 수산물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어종의 방사능 오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결과 5개 시료(갈치, 대구, 참다랑어, 참조기, 전갱이)에서 방사성 요오드(131I)나 세슘(134+137Cs)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최근 경남 통영, 거제, 고성 등에서 출하가 시작된 굴을 비롯한 남해안의 바지락, 피조개, 담치 등 패류 시료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주도 남단 4개 지역과 울릉도 중북부해역 2개 정점의 해수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도 방사성물질이 최대 0.00298Bq/kg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 5년간의 분석결과 범위 이내로 검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으로 연근해 수산물과 해수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직원들이 방사능 측정기로 수산물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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