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영유아 사망 48건 중 36건… '가정 어린이집'서 발생

지난 5년간 보육시설에서 영유아 48명이 안전사고 등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희국(새누리당)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육시설에서 안전사고 1만5천389건이 발생했고 그 중 사망사고는 4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중 36건이 가정 어린이집에서 일어났다. 이는 가정 어린이집이 보육시설 가운데 5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다 주로 영아를 돌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망원인으로는 '원인미상·기타'가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아는 유아에 비해 원인을 알 수 없는 돌연사 위험이 높다.

그외의 원인으로는 '교통사고'와 '넘어짐'·'부딪힘'이 각각 4건과 2건이었다.

#영유아보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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