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가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와 병원 측의 임금 협상은 중단된 상태로 노조는 밤 사이 철야 농성을 벌이며 단체 교섭을 요구했다.
하지만 노사의 이견이 커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첫날인 23일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응급 환자들에 대한 업무에는 필수 인력이 배치돼 심각한 진료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다만 외래 진료 환자 접수와 콜센터, 환자 식사 배달 같은 업무에서 일부 파업 여파가 있었다.
노조는 24일 오전 10시부터 1층 본관 로비에서 다시 전체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